국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변혁과 함께 미래성장 추구
프랑크 셰퍼스 보쉬코리아 대표가 연례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교 있다. |
기술 및 서비스 공급 기업인 보쉬는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지난 26일 한국 내 보쉬 연례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4차 산업 기술을 선도하는 보쉬의 전략을 발표했다.
보쉬 그룹은 한국에서 작년 회계 연도를 총 매출 2조1000억원으로 마감했다. 국내에서 지난 5년 동안 연 평균 성장률 6%(유로화 기준, 원화 기준 3%)를 기록했으나 작년에는 약 9%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로버트보쉬코리아(유) 프랑크 셰퍼스 대표이사(Dr. Frank Schaefers)는 기자 간담회에서 “우리의 사업은 국내 자동차 시장 상황에 영향을 받았으며, 한국의 경제 및 정치 환경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보쉬는 한국 시장의 장기적인 잠재성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으며, 시장의 변화 속에서 전기화(electrification), 자동화(automation), 커넥티비티(connectivity) 분야의 기회를 통해 미래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쉬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의 제시를 통해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올해 1월 기존 부서를 통합해 파워트레인 솔루션(Powertrain Solutions) 사업부를 신설하고 디젤 및 가솔린 엔진, 하이브리드 시스템, 그리고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까지 다양한 종류의 파워트레인 솔루션 개발 진행에 집중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좌)알렉스 드라하카 파워트레인 사업부 사장 (우) 프랑크 셰퍼스
보쉬코리아 대표가 연례 기자간담회에서 Q&A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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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자동 주행 기능 구현에도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보쉬 그룹은 이르면 2019년, 운전자 조력 시스템(driver assistance systems)으로 20억 유로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욱이 레이다 및 비디오 센서 매출도 40%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커넥티드 모빌리티는 보쉬가 기대하는 또 하나의 시장으로 2022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1400억 유로의 시장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 외에 보쉬는 IoT 솔루션을 활용한 스마트 공장 구축 사업과 국내 수요가 증가하는 첨단 전동공구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글로벌 전략과 사업 전망으로 국내 다양한 상황을 반영해 목표 매출을 2~3% 증가한 수준으로 설정했다. 현재 1분기 매출이 작년보다 성장했으며 환율효과로 5%의 성장을 이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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