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0월 주말 셔틀버스 타고 캠프 그리브스 건축·전시 및 거리예술 공연 관람 가능
기존에는 캠프 그리브스 출입은 유스호스텔 예약 단체만 가능했으나 6월부터 10월까지 주말에는 가족단위 개별 관광객들도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순환 셔틀버스를 이용해 관광할 수 있게 됐다.
경기관광공사는 DMZ 평화정거장(PEACE PLATFORM) 문화·공연 행사 관람객을 위해 이달부터 10월까지 임진각 평화누리와 캠프 그리브스를 순환하는 주말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공사는 DMZ 평화정거장 사업의 일환으로 캠프 그리브스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문화·공연의 체험기회를 제공할 예정으로 6월부터 주말 거리예술 공연(토요일 2회, 일요일 1회)을 진행하며, 8월부터는 캠프 곳곳에서 초대작가 기획전과 시각예술 공모전 등 특별기획전시를 선보인다.
셔틀버스는 10시·13시·16시 일일 3회 운행 예정이며 탑승 30분 전부터 평화누리 야외 공연장 무대 뒤에서 접수하며, DMZ 생태관광 지원센터 앞에서 출발하게 된다. 성인은 신분증을 지참한 경우, 어린이는 개인정보 기록 후 이용 가능하다.
캠프 그리브스에 도착하면 예전 미군기지의 건축 양식과 아카이브 자료 전시 공간에 대한 가이드투어가 진행되고 태양의 후예 촬영지와 거리예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이달 셋째 주부터는 소셜커머스(티켓몬스터)에서 관광 상품을 구매해 서울(합정역) - 임진각 평화누리 – 캠프 그리브스 – 도라산 평화공원 - 서울(합정역)의 주말 당일 여행 코스도 이용 가능하다.
파주 민통선 내에 위치한 캠프 그리브스는 미군 반환공여지로, 방치되어 있던 미군 하사관 숙소를 리모델링해 2013년 말부터 유스호스텔로 운영돼왔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는 총 3회의 캠프 그리브스 문화재생사업 기획전시를 진행해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기도 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평화누리에서 캠프 그리브스를 순환하는 주말 셔틀버스 운행으로 사전 예약 없이 개별 관람객의 캠프 그리브스 출입이 가능해지고 향후 DMZ 문화예술 공간의 활용 운영 측면에서 시사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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