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11일 월요일

엠비즈원, 상용차용 블랙박스 국내 최초 일본 수출

상용차 블랙박스 전문 기업 엠비즈원이 지난 달 31일 일본 화물차 중견 기업 알파데포와 수출계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좌) 김상균 엠비즈원 대표와 (우)알파데포 이지마 사장


국내 기업 최초로 일본에 상용차용 블랙박스를 수출하게 됐다.

상용차 블랙박스 전문기업 엠비즈원이 지난 달 31일 일본 화물차 중견기업 알파데포(Alpha Depot)와 첫해 3000대 규모의 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10일 첫 제품 선적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엠비즈원이 일본에 수출하게 되는 제품은 상용차용 블랙박스 마하트럭(MACH TRUCK) 3500’ 모델로 수출 규모는 첫해 년 3000대 규모이며, 2차년부터는 년 1만대 규모로 확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 계약 진행 전에 제품의 일본 현지화를 위해 1여년간 제품의 화질, 전원, 방수, 발열 등 철저하게 일본 현지 테스트를 진행했다.

특히 일본 현지 신호등과의 주파수가 국내 상황과 달라 잠시 신호등 색상이 검은색으로 변하는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녹화 프레임수도 30프레임에서 27.5 프레임으로 변경하는 등 제품 개선작업을 진행했다.

금번 계약을 체결한 일본 업체는 설립된지 25년이 지난 화물차 관련 블랙박스, 후방카메라 등 안전제품 중견 기업이며, 일본 내 30여개의 판매 및 설치 대리점을 두고 있어 대형 화물차의 특성에 맞게 직접 고객사에 방문해 설치 및 AS가 가능한 회사다.

또한 일본에서 국내 블랙박스 제품 처음으로 엠비즈원에서 공급하는 마하트럭(MACH TRUCK) 3500’ 제품을 일본 트럭협회에 제품 등록을 추진 중이며, 6월 중 등록이 완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트럭협회에 등록된 제품은 구매 시 국비 및 각 현에서 일정 금액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그래서 상용차용 블랙박스 제품은 일본 트럭협회 등록이 최우선 과제이며, 제품 등록을 위해 철저한 사전 검사가 이뤄진다.

금번 수출하는 블랙박스 마하트럭(MACH TRUCK) 3500’ 제품은 이미 국내에서 월 1000대 이상 상용차에 공급된 검증 제품이다. 특히, 상용차의 특수성인 급격한 전압 변동으로 인한 불량 문제를 고려해 본체가 50V까지 견딜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이미지센서는 초 고화질 영상구현이 가능한 SONY IMX-291 Starvis 이미지 센서를 사용했고, 고휘도의 IPS 패널을 사용해 측면에서도 쉽게 영상을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외부카메라는 적외선에 IP69K 완전방수 인증까지 받아 완벽하게 방수가 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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