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튜닝, 파워업 비밀의 문 흡기튜닝~!!
자동차에서 튜닝초보가 제일 먼저 시작하는 튜닝이 흡기와 배기튜닝이다. 그럼 튜닝은 왜 하는 것일까?
대부분의 양산차에서 각종 규제와 생산단가를 맞추려 희생된 부분이 있어 차가 가진 100%의 능력을 사용할 수 없다. 그래서 일부 부품의 수정, 교환 등의 작업을 통해 엔진 고유의 출력이 발휘되도록 튜닝 한다. 운전자는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만족하는 드라이빙을 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다.
사실 흡기와 배기 튜닝을 따로 나누어서는 생각할 수 없는 공생의 관계이다. 흡기효율이 좋다고 연비나 엔진출력이 상승하는 값이 많지 않다. 여기에 배기 효율이 지원되어야 흡기 튜닝을 한 참맛을 볼 수 있다. 반대로 배기튜닝만 했을 경우는 흡기효율을 일부나마 상승시킬 수 있는 요건이 생긴다. 그러나 최고의 효율을 얻고자 한다만 흡기와 배기 튜닝을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
여기서 잠깐 ~!!!
일반적으로 튜닝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 자동차 튜닝과 튠업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구분을 잘 하지 못하고 있다. 튜닝은 신차를 기준으로 출고시 차량의 노멀한 성능 또는 재원을 소유자의 취향에 맞게 업그레이드 시켜서 차량의 퍼포먼스를 향상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튠업은 소유한 차량이 오래되어 성능상의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출고상태보다 차량의 성능이 저하 된다. 이때 발생한 문제를 수리, 조정 또는 교환하여 출고상태로 복원하는 것을 튠업이라고 한다.
본격적으로 흡기튜닝에 대하여 살펴보자.
먼저 자동차에서 공기가 흡입되는 순서와 각 단계별 구조물의 기능에 대하여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각 부품들이 어떤 효과를 내는지 알고 적정한 가격대의 부품을 선택하여 사용 할 수 있게 된다.
대기 중의 공기를 자동차의 연소실로 유입하는 과정을 통제하는 기계장치 및 구성품을 “흡기계통 또는 흡기 시스템”이라고 한다.
흡기시스템에서 공기의 흐름은 “대기 중의 공기” ⇒ “흡입 파이프” ⇒ “에어크리너 어셈블리” ⇒ “센서 및 레조네이터” ⇒ “인테이크 파이프” ⇒ “드로틀 바디” ⇒ “흡기 매니폴드” ⇒ “연소실”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흡기시스템을 구성하는 중요 구성품을 살펴보면 에어크리너, 공기량 측정센서, 드로틀 위치센서, 인테이크 파이프, 드로틀 바디 어셈블리, 흡기 매니폴드로 구성되어 있다.
흡기 튜닝은 이 구성품의 각각에 대한 구조의 변경 및 역할의 개선을 통하여 연소실로 흡입되는 공기를 빠른 속도로 흡입하고, 흡입 공기량의 증대를 목표로 두고하는 튜닝이 바로 흡기튜닝이다.
흡기튜닝을 진행하는 순서로는 에어크리너의 교환과 길이, 내경, 재질 등 고려한 인테이크 파이프의 교환, 흡기매니폴드의 교환이나 포팅 순으로 하면 가성비를 높일 수 있다. 여기서 좀 더 튜닝을 진행한다면 드로틀 바디의 변경과 흡기 밸브 및 실린더 헤드의 가공 등의 작업으로 흡기튜닝을 마무리 할 수 있으나 가벼운 흡기튜닝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가성비는 높일 수 있다. 또한 앞의 튜닝은 복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상으로 흡기 튜닝의 기본적인 내용을 살펴 보았다. 다음에는 흡기시스템의 각 구성품의 기능과 역할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다.
손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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