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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BMW 화재원인조사 연말까지 완료

민관합동조사단을 통해 화재원인 모든 가능성 및 동일사양 차량 구입해 검증

최근 국내에서 BMWN47, B47, N57 엔진이 장착된 차량의 화재가 연일 발생하면서 국토부가 늑장대응하고 있다는 질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최근 국토부는 강경대응으로 태세를 전환해 BMW 사태를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입장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최근 들어 집중적으로 발생한 BMW 자동차 화재사고와 관련하여 논란이 되고 있는 화재원인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투명하게 규명하기 위한 BMW자동차 화재 조사계획을 20일 발표했다.

공단은 지난 6BMW 520d차량의 특정부위에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는 이상 징후를 확인하고 625, 75, 719일 세 차례에 걸쳐 기술 자료를 제작사에 요청했으나, BMW는 원인규명 조사 등의 사유로 자료를 회신하지 않거나 일부자료를 누락하다가 정부가 리콜조사에 착수한 후 725EGR(배출가스 재순환장치) 부품의 결함을 시인했다.

공단은 화재요인 규명을 위하여 우선적으로 현장조사를 시행하면서 화재원인분석자료, 국내외 리콜 또는 무상 수리 현황 등 관련 자료를 분석 중에 있다.

 BMW 결함차량의 EGR시스템 계통도

전남 목포 520d xDrive 화재사고 등 14회의 현장조사를 실시해 EGR손상 등 결함 추정부품을 확보하였고, 전문가 회의를 개최하여 흡기다기관 화재 발생 가능요인 및 EGR 쿨러 균열 발생 요인 등에 대하여 자문을 받았다.

BMW 자체 결함원인 TF 보고서(흡기다기관 천공발생원인 조사보고서), 차종별 EGR(엔진 부하조건에 따른 흡기다기관으로 유입되는 배기가스량), 설계변경 및 해당엔진 리콜관련자료 등 주요이슈에 대한 제작사 자료를 요구했고, 그간 BMW가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결함원인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및 근거자료도 요청했다.

아울러 설계변경과정에서 화재위험성 인지여부, 국내외 EGR 무상 교환 사례 및 화재발생 자료 등을 수집 분석해 결함 은폐로 판단될 경우 국토교통부에 즉시 보고할 예정이다.

공단은 제작사 제출 자료의 검증과 별도로 정확한 화재원인규명을 위해, 동일사양의 별도차량을 구입하여 자체검증시험을 추진하고 발화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리콜되는 EGR모듈 제품의 성능과 안전성에 대해서도 기존 모델과 전후 비교시험 등을 거쳐 화재사고 재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분석할 예정이다.

더불어 언론 등에서 제기되고 있는 EGR 이외의 화재원인에 대한 의혹을 남김없이 검증하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여 국민적 의혹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EGR 제어프로그램 및 DPF 등 후처리시스템 간 화재상관성 조사, 흡기다기관 용융온도확인 등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부품결함에 대한 BMW의 리콜이 시작됐으나, 부품 부족 등의 문제로 소비자를 무시하는 정비 예약 시간 조절이나 부품이 확보되기 전까지 무한정 기다리라는 무성의한 BMW 측의 태도가 고객들의 마음에 상처를 남기고 있다. 그리고 계속되고 있는 차량의 화재는 과연 누구에게 하소연해야하며, 소비자들의 시간적 재산적 피해 보상은 어디서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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