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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10월 추천여행지 1

추석연휴 고향가는 길에 특색있는 여행지를 둘러보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추석연휴 고향가는 길에 휴식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여행지를 추천하고 있다. 이번 에는 도시재생이라는 테마로 각 지방도시의 고유한 문화를 둘러볼 수 있는 다양한 여행지를 발표했다.


<다시, 예술로 피어나다! 서울 문래창작촌과 성수동 수제화거리>
위치 :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3/ 성동구 아차산로
한때 서울에서 가장 큰 철강 공단 지대였으며, 지금도 철공소 1000여 곳이 있는 문래동은 예술가들이 둥지를 틀면서 문래창작촌이란 이름을 얻었다. 공장 담벼락과 철문, 거리 곳곳에 이곳이 예술로 다시 피어나고 있음을 알리는 그림과 조형물이 생겼다. 덕분에 주말이면 카메라를 들고 문래동을 찾는 젊은이의 발길이 이어진다. 문래동의 도시 재생을 예술가들이 이끌었다면, 성수동 수제화거리는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앞장섰다. 이들은 지자체와 힘을 합쳐 성수동 일대를 수제화거리로 만들고 다양한 볼거리와 쇼핑,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성수동 수제화거리 인근 서울숲에 있는 나비정원도 낡은 정수장을 활용한 도시 재생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지하철 4호선 명동역 3번 출구에서 서울애니메이션센터까지 이어지는 재미로는 만화 캐릭터로 꾸몄다. 추석 연휴에는 가까운 국립민속박물관을, 한글날 즈음에는 국립한글박물관을 찾아보자. <문의 : 문래예술공장 02)2676-4300 / 성동구청 문화체육과 02)2286-5193>


<문화와 예술의 옷 입은 오래된 동네, 강릉 명주동>
위치 : 강원 강릉시 명주동
강릉대도호부 관아가 자리한 명주동은 고려 시대부터 행정과 문화의 중심지였다. 한때 강릉시청과 강릉대도호부 관아가 나란히 자리했지만, 시청이 이전하고 다른 곳에 번화가가 생기면서 명주동의 중심 역할은 사라졌다. 편안하게 늙어가던 명주동은 강릉문화재단이 명주예술마당, 햇살박물관, 명주사랑채, 작은공연장 단 등 문화 공간을 운영하면서 강릉커피축제, 명주플리마켓, 각종 콘서트와 공연을 열어 활기가 넘친다. 명주동 여행은 호젓한 골목길을 따라 문화 공간, 객사 터인 강릉대도호부 관아, 등록문화재인 임당동성당 등을 둘러본다. 명주동 도심을 구경한 뒤에는 왁자지껄한 중앙·성남시장에서 점심과 주전부리를 즐기고, 남대천을 따라 안목해변까지 걸어도 좋다. 안목해변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향긋한 커피와 함께 여행을 마무리하자. <문의 : 강릉문화재단 033)647-6800>


<도시가 품은 시대를 산책하다, 대전 대흥동과 소제동>
위치 : 대전 중구 대흥동 / 동구 소제동
대전 대흥동과 소제동이 뜨고 있다. 대흥동에는 리노베이션한 카페나 오래된 맛집이 많고, 소제동에는 1920~1930년대 지은 철도관사촌이 있다. 모두 오래된 풍경을 간직한 곳으로, 이 가을과 잘 어울린다. 더욱이 두 동네는 최근 10여 년간 도시 균형 발전을 위한 재생 작업이 꾸준히 진행되어, 도시가 걸어온 시간을 한층 풍성하고 멋스런 이야기로 들려준다. 근대부터 100년이 넘는 시간을 타박타박 걸으며 만나고 싶다면, 대흥동과 소제동을 찾아라. 대전역을 기준으로 대흥동은 서쪽, 소제동은 동쪽에 있어 연계해 둘러보기 좋다. 하루 종일 도심을 걸었다면 우암사적공원에서 운치 있는 자연을 만끽하거나, 조금 떨어진 곳에서 도시를 봐도 색다르다. 대동하늘공원과 보문산, 식장산이 멀리서 바라본 도시 야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여독은 온천욕으로 풀자. 유성온천단지에 무료 족욕체험장이 있다. <문의 : 대전광역시청 관광진흥과 042)270-3972>


<옛 쌀 창고의 변신, 서천군 문화예술창작공간>
위치 : 충남 서천군 장항읍 장산로
충남 서천에는 1930년대 건립된 미곡 창고가 지역민과 여행자를 위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한 서천군 문화예술창작공간이 있다. 2014년 등록문화재 591(서천 구 장항미곡창고)로 지정된 이곳은 전시와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공간과 카페를 갖춰,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기 좋다. 문화예술창작공간 뒤쪽에는 장항 6080 음식 골목길과 서천군에서 유일한 개봉관인 기벌포영화관도 있다. 판교면 현암리는 낡고 허름한 풍경이 매력적인 시골 마을이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 독특한 분위기가 여행자의 발걸음을 이끈다. 판교오일장이 열리는 날 찾아가면 볼거리가 더 풍성하다. 장항읍에는 국립생태원과 신성리 갈대밭,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 등 하루 코스로 엮어 돌아볼 만한 명소가 많다.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에서 가을 산책을 즐기거나, 홍원항에서 가을 별미 전어 요리를 맛보는 것도 추천한다. <문의 : 서천군청 문화관광과 041)950-4226>


<부산의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곳, 산복도로>
위치 : 부산 동구·중구·서구·사하구
부산의 진짜 매력을 보고 싶다면 산복도로로 떠나자. 산허리를 이어주는 산복도로는 부산 시민의 삶을 진하게 품고 있다. 산동네에 빼곡한 집과 집 사이로 난 골목은 산복도로의 어제를 말해준다. 대표적인 산복도로인 망양로를 따라 눈이 시린 부산의 풍광을 즐기고, ‘지붕 없는 미술관감천문화마을에서 친구들과 사진도 찍어보자. 부산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질 것이다. 산복도로를 만난 뒤에는 시장 구경에 나설 차례다.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에 들러, 흥겨운 경상도 사투리를 속에 있는 과거 부산 시민의 삶을 만나보자. 올여름 부산에서 인기를 끈 송도해상케이블카도 놓치면 안 된다. 바다 위에서 부산을 시원하게 내려다보면 오늘의 부산이 다가온다. 여유가 있다면 산복도로 야경을 추천한다. 산복도로의 주황색 불빛이 가슴속에 숨겨놓은 그리움을 불러줄 것이다. <문의 : 부산광역시 관광안내 051)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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