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프, 3년 이내 국내시장 30% 점유율 차지 할 것으로 목표정하다.
수입 상용차 유통업체인 큐로모터스가 9월 14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스즈 3.5톤 트럭 엘프를 국내 런칭한다고 밝혔다.
엘프는 1973년 새한자동차(현 타타대우상용차)를 통해 국내 출시됐다가 7년 후 1981년 자동차 산업 합리화 조치로 판매중지 됐다. 2006년 큐로모터스가 이스즈와 협의를 시작하여 이번에 국내 재 출시하게 되는 모델이다.
이날 큐로모터스 민병관 사장은 인사말에서 “이스즈의 많은 모델 중에 국내 소비자들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제품 라인을 찾기 위해 국내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한 후 선택한 것이 3.5톤 트럭 엘프다.”라고 하며, “큐로모터스는 단순히 제품 판매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서비스 네트워크 및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이즈스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서비스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서 민 사장은 “이스즈 트럭 엘프는 국내 중형트럭 시장 점유율을 3년 이내 30%를 차지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동안 국내 중형트럭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던 현대 마이티에 대하여 경쟁상대로 출사표를 던진 이스즈 3.5톤 트럭 엘프는 전 세계 100개국에 공급되고 있는 베스트 셀링 모델이다. 엘프의 엔진은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이스즈의 중형 트럭용 4HK1 5,193CC 디젤 엔진이 장착되어 있고, 최고 출력 190ps, 최대 토크 52kg.m로 동급 최강 엔진 출력을 자랑하는 동시에 연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6단 M/T 혹은 전자제어식 6단 A/T 스무더 두 가지 사양 중 본인에게 적합한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주행 효율성이 극대화된 이스즈 6단 수동 변속기는 운전자가 주행 시 더욱 정교한 컨트롤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기반으로 한 전자제어식 6단 자동화 변속기인 스무더(Smoother)는 기어 변속 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자동 변속기의 편리성과 수동 변속기의 효율성을 모두 만족시킨다. 록업 클러치(Lockup clutch)를 장착한 유체 커플링(Fluid coupling)을 통해 가파른 언덕이나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시내주행 환경에서도 동력이 더욱 효율적으로 전달되어 연료비가 절감된다는 특징이 있다.
이스즈 3.5톤 트럭 엘프에 적용된 안전 사양으로는 ▲디스크 브레이크 ▲듀얼 에어백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LDWS) ▲ABS ▲전자식 안정성 제어장치(ESC), ▲전자식 제동력 분배 장치(EBD) ▲미끄럼 방지 조절 장치(ASR: Anti-slip Regulator)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어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스즈 3.5톤 트럭 엘프는 카고, 탑차, 윙바디, 냉동탑차 등 다양한 형태로 고객의 사업목적에 맞게 특장설계가 용이한 것도 장점이다. 판매가격은 5,100 ~ 5,500만원으로 장축, 단축 혹은 M/T나 A/T 조건에 따라 다소 차이가 발생한다.
손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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