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4일 월요일

‘2017년 추석연휴 기간 해외 여행지 트렌드

라스베가스, 파리, 로마 등 중장거리 여행지도 인기


국내 호텔 예약 전문 사이트 호텔엔조이(대표 강경원)’201710월 추석연휴 기간 여행지 트렌드를 공개했다.

호텔엔조이에 따르면 오는 추석 연휴 기간을 대비해 검색 및 예약률이 가장 높은 해외 여행지는 일본 오사카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해외 인기 여행지 스테디셀러인 오사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라스베가스, 도쿄가, 파리, 괌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인기 여행지 상위 10곳 중 7곳이 중장거리 여행지인 것으로 집계됐다. 임시공휴일 및 대체공휴일의 영향으로 최장 10일의 황금휴가가 주어지면서 미국 및 유럽 등 장거리 여행지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국 라스베가스와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의 예약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최대 130% 증가했으며, 괌은 전년대비 무려 66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괌 지역의 예약 증가는 국제적인 이슈에도 불구하고 저비용항공의 잇따른 괌 취항이 주요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올해 처음 상위권에 진입한 이탈리아 플로렌스(피렌체) 역시 380% 상승해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와 함께 오는 930일부터 109일까지 여행으로 해외에 체류하는 기간은 평균 2.25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체류기간은 여행 타입별로 차이를 보였다. 혼자 여행하는 1인 여행객은 평균 2.4, 가족여행객은 3일을 체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족 단위 여행객이 1인 여행객보다 평균 0.6일을 해외에서 더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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