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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정비를 위한 국내 최초 고전압 안전교육 레벨3 과정 시행

TUV Rheinland가 주최하는 독일기준 DGUV R 103-011 고전압안전교육 레벨3 과정 진행




국내 최초로 전기차 정비를 위한 고전압 안전교육 최고 레벨인 레벨3 과정을 이빛컴퍼니 주관으로 이달 2일부터 5일까지 서울시 동부기술원에서 시행했다.

전 세계적으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전기차, 순수전기차, 수소연료 전기차 등 다양한 종류의 고전압을 이용하는 전기차의 보급이 확대되고 있으며, 선진국에서는 애프터마켓 및 인프라 구축도 기존 화석연료차량과 동일한 수준으로 준비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전기차의 확대 보급만 이루어지고 있고, 인프라 및 애프터마켓에 대한 관심은 높지 않다. 특히 전기차 정비에 대한 부분은 전기차 보급과 동일한 수준으로 이루어져야하는데, 일부 완성차의 서비스 업체만 겨우 준비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기차 정비는 화석연료 자동차와 달리 고전압을 사용하는 부분에 있어 안전교육이 필수인데, 교육을 진행할 기관이나 단체가 없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이빛컴퍼니가 독일기준의 고전압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서울시 동부기술원에서 이빛컴퍼니가 주관하고 세계적 인증 시험기관인 TUV Rheinland가 주최하는 독일 기준 고전압 안전교육 최고 레벨인 레벨3 과정을 위해 TUV Rheinland 소속이자 IEEE, SAE 등 관련 기관의 자문위원인 하인츠 얀센 교관을 국내로 초빙하여 교육을 진행했다.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르노삼성자동차 기흥연구소, SK 네트웍스 외 기존 레벨2를 보유한 이빛컴퍼니, 영일테크와 자동차 전문정비업체의 숙련 기술자들과 함께 고전압 안전교육을 진행했으며, 교육에 응시한 13명 전원이 레벨3 자격을 획득했다.

교육을 진행한 하인즈 얀센 교관은 독일에서는 이러한 자격기준에 의해 트레이닝을 받은 사람만이 전기차를 다룰 수 있다고 하며, “전기차 관련 회사나 법인 등에서는 이와 관련한 최고책임자(CESC: Chief Electricity Specialist in Charge)를 선정해 모든 작업에서의 위험성을 평가하고 그에 따르는 프로세스 개발 및 필요한 교육을 이수하는 것이 잠재적인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사항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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