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자동차 시장에서의 시장점유 확대 본격화 … 2019년 1단계 완공 목표
핸즈코퍼레이션의 기공식 현장. 왼쪽부터 이석주 핸즈코퍼레이션 사장, 승현창 핸즈코퍼레이션 회장, 모함메드 야코비(Mohammed Yacoubi) 탕헤르 도지사, 포아드 브리니(Fouad Brini) TMSA회장, 엘 알라미(El Alamy) 모로코 산업자원부 장관, 박동실 주 모로코 한국 대사 <사진제공 핸즈코퍼레이션> |
핸즈코퍼레이션이 아프리카 대륙의 서북단 지브롤터 해협에 접한 모로코 탕헤르(Tanger) 경제자유지역에서 10일(현지시간) 알루미늄 휠 생산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엘 알라미(El Alamy) 모로코 산업자원부 장관 등 모로코 정부 관계자, 박동실 모로코 대사 등 한국 정부인사와 승현창 회장 등 핸즈코퍼레이션 경영진, 협력사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핸즈코퍼레이션은 동유럽과 북아프리카 국가의 주요 지역을 후보지로 검토하였고 지리적 위치, 생산인프라 및 경제성 등 사업성이 가장 뛰어난 모로코를 최종 사업지로 결정했다.
그 중에서도 탕헤르 지역은 모로코 정부에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 클러스터이며, 유럽 시장과의 접근성이 매우 우수한 지역으로 평가 받고 있다. 현지 공장 완공 시 다수의 글로벌 메이저 완성차 업체들이 있는 유럽 시장 공략에 있어 중요한 생산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핸즈코퍼레이션은 모든 생산라인이 완공되는 2024년까지는 단계적 증설을 추진한다. 1단계로 연산 400만개 휠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준공한 후 설비 안정화 및 시운전, 제품 인증 등의 과정을 거쳐 2019년 중순부터 본격적인 양산과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리고 2022년과 2024년에는 연산 200만개 생산 공장을 각각 증설해 총 800만개 규모의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모로코 공장이 모두 완공되면 핸즈코퍼레이션은 국내 1150만개, 해외 1000만개 등 총 2150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승현창 회장은 이날 기공식 축사를 통해 “지난 40여년 동안 자동차 휠을 생산하며 시장점유율 국내 1위를 달성했고, 글로벌 No.1이 되기 위해 모로코 진출을 결정했다”며 “모로코 공장을 통해 자동차 휠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것이고, 2018년은 그 원년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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