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11일 수요일

핸즈코퍼레이션, 모로코 휠 생산 공장 기공식 개최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의 시장점유 확대 본격화 20191단계 완공 목표

핸즈코퍼레이션의 기공식 현장. 왼쪽부터 이석주 핸즈코퍼레이션 사장, 승현창 핸즈코퍼레이션 회장, 모함메드 야코비(Mohammed Yacoubi) 탕헤르 도지사, 포아드 브리니(Fouad Brini) TMSA회장, 엘 알라미(El Alamy) 모로코 산업자원부 장관, 박동실 주 모로코 한국 대사 <사진제공 핸즈코퍼레이션>


핸즈코퍼레이션이 아프리카 대륙의 서북단 지브롤터 해협에 접한 모로코 탕헤르(Tanger) 경제자유지역에서 10(현지시간) 알루미늄 휠 생산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엘 알라미(El Alamy) 모로코 산업자원부 장관 등 모로코 정부 관계자, 박동실 모로코 대사 등 한국 정부인사와 승현창 회장 등 핸즈코퍼레이션 경영진, 협력사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핸즈코퍼레이션은 동유럽과 북아프리카 국가의 주요 지역을 후보지로 검토하였고 지리적 위치, 생산인프라 및 경제성 등 사업성이 가장 뛰어난 모로코를 최종 사업지로 결정했다.

그 중에서도 탕헤르 지역은 모로코 정부에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 클러스터이며, 유럽 시장과의 접근성이 매우 우수한 지역으로 평가 받고 있다. 현지 공장 완공 시 다수의 글로벌 메이저 완성차 업체들이 있는 유럽 시장 공략에 있어 중요한 생산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핸즈코퍼레이션은 모든 생산라인이 완공되는 2024년까지는 단계적 증설을 추진한다. 1단계로 연산 400만개 휠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준공한 후 설비 안정화 및 시운전, 제품 인증 등의 과정을 거쳐 2019년 중순부터 본격적인 양산과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리고 2022년과 2024년에는 연산 200만개 생산 공장을 각각 증설해 총 800만개 규모의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모로코 공장이 모두 완공되면 핸즈코퍼레이션은 국내 1150만개, 해외 1000만개 등 총 2150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승현창 회장은 이날 기공식 축사를 통해 지난 40여년 동안 자동차 휠을 생산하며 시장점유율 국내 1위를 달성했고, 글로벌 No.1이 되기 위해 모로코 진출을 결정했다모로코 공장을 통해 자동차 휠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것이고, 2018년은 그 원년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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