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16일 토요일

현대·기아, 한국GM, 마세라티, 벤츠, 토요타 리콜

현대 아반떼 MD, 한국지엠 다마스 밴 등 총 12개 차종 리콜

국토교통부는 6개 업체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하여 판매한 자동차 총 12개 차종 31만여대가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리콜 한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에서 제작하여 판매한 아반떼(MD)i30포르테K3 4개 차종 306,441대는 브레이크 페달과 제동등 스위치 사이에서 완충기능을 하는 부품(브레이크 페달 스토퍼)이 약하게 제작되어 쉽게 손상될 수 있으며, 해당 부품이 손상될 경우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음에도 브레이크를 밟은 것으로 인식되어 제동등이 계속 켜져 있거나, 시동이 켜져 있는 주차(P)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도 변속기 조작(PD)이 되어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게 차량이 움직일 수 있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대상차량은 1215일부터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으로 교환)를 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에서 제작하여 판매한 다마스 밴 등 4개 차종 12,718대는 보행자에게 자동차가 후진 중임을 알리거나 운전자에게 자동차 후방 보행자의 근접 여부를 알리는 후진경고음 발생장치 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자동차안전기준을 위반했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관리법 제74조에 따라 과징금(111백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대상차량은 1215일부터 한국GM()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후진경고음 발생장치 장착)를 받을 수 있다.


에프엠케이()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GTS 79대는 저압연료펌프 관련 배선의 결함으로 연료펌프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이로 인해 연료공급이 안될 경우 주행 중 시동 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대상차량은 1215일부터 에프엠케이()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으로 교환)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벤츠 AMG G 65 2개 차종 16대는 전자식 주행 안정장치(ESP) 프로그램의 오류로 적응식 정속주행 시스템(디스트로닉 플러스)이 오작동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제동 시 브레이크 조작에 평소보다 힘이 더 필요할 수 있어 충돌 사고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대상차량은 1215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프리우스 PHV 10대는 시스템 보호용 퓨즈용량이 작아 퓨즈가 단선 될 수 있다. 퓨즈가 단선 될 경우 주행이 불가능하게 될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대상차량은 1214일부터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으로 교환)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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