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18일 토요일

(사)한국자동차튜닝협회 2017년을 시작하다

2016년 다양한 실적을 보이며, 업계를 대변하는 협회로 발돋움

()한국자동차튜닝협회(이하 튜닝협회)는 현 승현창 협회장 취임 후 15개월이 지나는 동안 부단히도 내부의 변혁과 결속 그리고 앞으로의 사업전반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많은 이슈를 만들었다. 2016년 한해동안 다양한 실험적인 행사와 사업을 진행하면서 협회 본연의 목적을 위해 협회 관계자 모두는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노력했다.

튜닝협회는 2016년 가장 큰 성과로 자동차 튜닝부품 인증의 현실화와 법적인 체계를 만든 것을 든다. 작년에 조명 엠블렘 3, 소음기 4, 주간주행등 1, 영상장치 머리지지대 1종 등 10종을 인증 완료했다. 그리고 대솔오시스,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 자동차융합기술원 등 인증 시험기관 3곳을 지정하여 5개의 시험기관을 확보했다. 또한 조명 엠블렘 등 8개 부품에 대한 인증 평가기준을 제정해서 현재 총 26개 부품에 대한 기준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국토교통부고시 제2016-209호로 인증 받은 튜닝용 부품 장착 시 튜닝 승인 및 튜닝 검사 절차 면제로 자동차 튜닝에 관한 규정을 개정했다.

2016년 튜닝협회는 튜닝에 대한 대국민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2016 인천 코리아 튜닝 페스티벌을 인천 아시아드경기장에서 작년 10월 개최하여 국내 최초로 튜닝을 위한 전시 및 축제를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다만 3개월이라는 짧은 준비기간 때문에 다소 참가업체수가 적었던 점과 튜닝관련하여 개발된 행사관련 내용이 부족했다는 점이 아쉬웠다.

튜닝협회는 2016년에 튜닝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토론회와 튜닝포럼을 개최했다. 대토론회에서는 튜닝산업진흥대책, 튜닝부품인증제도, 튜닝수요와 전망, 유럽 튜닝시장 동향 등 다양한 튜닝시장의 현안을 다뤘다. 포럼에서는 협회, 제조사, 유통사, 소비자 간의 네트워크 구축 및 튜닝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토론회와 포럼을 통해 현장의 소리를 수렴 할 수 있었고, 각종 튜닝시장의 현안에 대하여 다양한 계층과의 대화로 해결방법 모색 등 튜닝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기초가 되었다.

2017년 튜닝협회는 제2회 코리아 튜닝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으며, 대토론회, 튜닝포럼을 각 분기마다 지방을 순회하면서 개최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국내 튜닝산업 및 문화의 발전을 위해 불합리한 법 개정, 튜닝부품인증제도 개선, 튜닝산업군에 대한 종사자와 인력양성에 대한 방안 제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회가 뛰고 있다. 또한 튜닝업 신설 등 제도개선을 위하여 국토교통부와의 지속적 협의 중 이다. 튜닝샵 등 현장업체 동향 파악을 통해 정책 발굴 및 제도개선 등의 건의를 통해 협회는 주춧돌이 되고, 쉼터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협회 관계자는 밝혔다.

손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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