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오토큐 별내점 김형철대표의 케미컬 정비 2
지난번에는 케미컬 정비의 필요한 이유에 대하여 기아 오토큐 별내점 김형철 대표는 설명했다. 이어서 현장사례와 함께 실질적인 케미컬 정비의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디젤 엔진은 시대 특성상 배출가스 규제에 따라 배출가스를 저감시키기 위해 EGR(배기가스재순환)시스템을 적용했다. 그로인하여 엔진에는 각종 트러블이 발생한다. 인젝터는 엔진 성능에 맞게 연료분사 작용을 유지해야 한다. EGR시스템의 특성상 재순환시키는 가스는 슬러지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흡기다기관에 덕지덕지 붙어서 흡입공기량을 감소시킨다. 그러나 반드시 충분할 만큼 공기 흐름양을 유지 해야 출력을 유지한다. 앞의 상황에 맞는 케미컬류를 추천하면 디젤 연료계통에는 인젝터와 관련된 케미컬과 EGR밸브에 관련된 케미컬의 주기적 사용을 기본으로 추천한다. 물론 광고 매체에 나오는 막연하게 넣으면 깨끗해진다는 그런 케미컬 제품이 아닌 전문적인 업체 제품으로 특정부분에 적용 되는 케미컬 제품을 추천한다.
디젤 엔진에서는 시동 OFF시 높은 피스톤 압축비로 인하여 엔진이 역회전하는 현상이 일어나면서 배기되던 매연이 멈추거나 다시 흡입된다. 이런 현상을 없애려 트로틀 플램 시스템으로 시동 OFF시 흡입되는 공기를 제어한다. 그래도 배기되지 못한 배기가스로 실린더 내 카본이 노즐 및 흡.배기 밸브에 융착되어 엔진 냉각시 단단하게 고착된다. 이런 부분을 예방하려면 케미컬 정비로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근래 가솔린 엔진에서도 GDI시스템이 적용되면서 주행거리가 늘어날수록 연소실 압축비 변화로 노킹현상이 발생한다. 물론 우리나라 연료에 문제성도 전혀 없지는 않지만, 저 배기량에 고출력, 저연비를 실행하려면 가솔린엔진도 고압축비, 직접분사 시스템을 형성해야 하는 구조적 문제로 연소실내 적은 카본 누적만으로도 노킹 문제가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는 예방과 성능유지가 필요하지만, 고급휘발유라는 답은 있다. 그렇다고 고유가 시대에 비싼 고급 휘발유를 사용하기 부담스럽다. 그래서 주기적인 주행거리에 고급휘발유 또는 옥탄가를 높여주는 케미컬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차량 관리에 유용하다. 높은 연소실 폭발력은 내부에 카본과 슬러지를 제거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심할 경우 물리적인 연소실 크리닝을 겸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예, 연소실클리닝)
EGR 밸브 |
현장정비 사례 중 3년 3만Km 주행한 디젤 SUV 차량이 출력부족과 매연 과다 진동심함으로 입고된 사례가 있다. 점검결과 개별 실린더 당 RPM 변동이 있어 흡기클리닝(쎈서류 포함) 및 연소실 클리닝으로 수리된 예가 있다. 다른 예로는 6년 12만Km 디젤 승용차량으로 신차부터 꾸준한 케미컬류 사용정비로 국가정밀검사에서도 매연이 16% 측정됨으로 고객의 케미컬 정비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큰 경우도 있다. 이처럼 주기적인 케미컬 관리 차량이 수리비 발생과 고장율이 현저히 낮아짐을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케미컬 정비란 성능유지에 꼭 필요한 시대적인 정비 방법에 한 부분이다.
물론 현업에서 케미컬 제품을 부정하는 정비사도 있고 다르게 만병통치 되는 듯한 표현으로 고객에게 케미컬 제품을 추천을 하는 정비사도 있겠지만 차량상태에 따른 좋은 케미컬 제품사용 연결과 고객의 수리비 부담도 생각해주는 신뢰속에 자동차 정비 문화가 이루어지길 바란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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