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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추천 걷기 여행길

봄을 맞이하여 공원으로 떠나는 걷기 여행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173,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여 공원을 만나는 걷기여행길을 소개한다. 3월은 꽃샘추위가 기승이기는 하지만, 마지막 겨울을 즐기는 동시에 봄의 시작을 반기는 사람들로 본격적인 나들이가 시작되는 시기이다. 집 근처 공원이나 국립공원, 도립공원을 걸으며 겨울 내 웅크렸던 생활에 활력을 얻어 보자. 이달의 추천길은 걷기여행길 종합안내포탈(http://www.koreatrails.or.kr/)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강서둘레길 1코스 개화산숲길 (서울 강서구)
강서둘레길은 개화산, 치현산, 서남환경공원, 강서한강공원을 잇는 길로 3개 코스로 나눠진다. 개화산 근린공원에 조성된 강서둘레길 1코스 개화산 숲길은 조망도 좋고 산의 오르내림도 완만하여 어린아이나 노약자도 걷기 무난한 길이다. 이 길은 생태 및 역사문화, 경관자원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방화근린공원을 시작으로 개화산 약사사와 전망대, 정상을 지나 호국충혼비, 풍산 심씨 사당, 방화근린공원으로 이어진다.
코스경로 : 방화근린공원~개화산 약사사~정상 전망대~호국충혼비~풍산심씨사당~방화근린공원(3.35)
소요시간 : 1시간(난이도 : 보통), 문의 : 강서구청 공원녹지과 02)2600-4183


경기옛길 영남길 1코스 (경기도 성남시)
판교신도시로 굽이치는 금토천을 따라 판교박물관, 판교생태학습원, 판교테크노공원 등 판교신도시에 조성된 공원을 차례로 만나는 길이다. 달래내 고개길은 영남길 노선 중 서울에서 경기도로 넘어오는 첫 관문인 달래내 고개를 넘어 판교를 지나는 길이다. 길의 시작부터 달래내고개의 전설과 함께 한양으로 정보를 전달하던 천림산 봉수지를 만날 수 있고, 청계산 숲길을 지나면 조선시대 교통의 요충지였던 판교의 유적지를 한자리에 모아놓은 판교박물관을 지나게 된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백현동의 주택지를 지나면 소각장을 전망대로 바꾼 판교 크린타워를 볼 수 있고 이어지는 시원한 풍광이 일품인 탄천길을 따라가면 판교역에 도착하게 된다.
코스경로 : 성남시 청계산 옛골~판교역 입구(개나리교, 10.2)
소요시간 : 3시간 30(난이도 : 보통), 문의 : 경기문화재단 031)231-8574


오대산선재길 (강원도 평창군)
드라마 도깨비촬영지이자 아름다운 숲길로 유명한 월정사전나무숲길을 지나 천년 고찰 월정사를 만나고 시작되는 오대산 선재길은 오대천과 동행하며 오대천을 여러 번 건너가고 건너오면서 숲길과 물길을 번갈아 걷게 되는데, 길의 표정이 다양하여 전혀 지루함을 느끼지 못한다. 오대천 길이 끝나면 문수동자와 조선의 7대 임금인 세조와의 일화가 전해지는 상원사를 만나고 걷기도 마치게 된다.
코스경로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월정사 매표소 버스정류장~월정사 일주문~월정사 경내~선재길 입구 회사거리~오대산장~상원사 입구~상원사(10.7)
소요시간 : 3시간(난이도 : 보통), 문의 : 오대산국립공원 033)332-6417


소백산자락길 6자락 (충북 단양군)
소백산 자락길은 소백산국립공원 자락을 따라 12자락이 이어지는 길이다. 소백산 자락길 6자락 온달평강 로맨스길은 국내 대표 임도길이자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전해져 오는 길이다. 산책로 아래 굽이치는 남한강의 아름다운 경치가 탐방객을 따라 다닌다. 산길을 걸으며 화전민의 삶을 엿볼 수 있고 강가에서 피어나는 물안개가 운치를 보태는 6자락은, 임산물 채취체험을 겸할 수 있으며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사랑이야기가 전하면서 붙여진 온달산성의 역사탐방과 온달관광지를 관람할 수 있다.
코스경로 : 고드너머재방터소백산 화전민촌온달산성최가동온달관광지영춘면사무소(13.8)
소요시간 : 4시간(난이도 : 보통), 문의 : 단양군청 문화관광과 043)420-2555


한려해상바다백리길 6코스 소매물도등대길 (경상남도 통영시)
명불허전 하루 두 번 열리는 바닷길, 푸른 숲 탐방, 비경, 관세역사관, 해안절벽, 상괭이, 바다의 다양한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너무도 많은 이 길을 가보지 않고는 이 길의 매력을 어떻게 설명 할 수 있을까? 한려해상바다백리길 6코스 소매물도 등대길에서 만나는 그림 같은 풍광은 배 멀미마저 날려준다. 소매물도 최고의 전망 포인트인 망태봉 정상에 오르면 남해의 푸른 보석이라 불리는 등대섬 풍광을 만나게 된다.
코스경로 : 소매물도 마을~분교~소매물도 등대~남매바위~소매물도 마을(4.4)
소요시간 : 2시간(난이도 : 보통), 문의 :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 탐방시설과 055)640-2441

이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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