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6일 월요일

자동차 케미컬 정비 Ⅶ

기아오토큐 별내점 김형철대표의 케미컬 정비 1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에 위치한 기아 오토큐 별내점이 케미컬 정비를 이용하여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김형철 대표를 만나 정비 경험을 알려줄 것을 부탁하여 이번 글을 연재하게 되었다.

기아오토큐 별내점 김형철 대표는 10여년 현장근무 하던 중 2002년 오토큐 호원점 공장장 근무를 인연으로 기아 오토큐와 인연을 맺어 20159월 현재 운영하고 있는 기아오토큐 별내점을 시작했다. 김대표는 긴 시간동안 기술향상에 투자했고 항상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하는 기술인이다. -편집자 주-

케미컬 정비에 대해서는 이미 인터넷과 지면상에서도 많은 자료와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이번에 설명하려하는 취지는, 이론을 벗어나 실제현장에서 케미컬정비가 왜? 필요한지 요약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자동차에 쓰이는 각종 오일류에는 순수한 베이스 기유 외에 각종 첨가제 성분이 존재한다. 현존 오일 제조업체마다 베이스 기유에 각종 첨가제 성분의 비율을 차별화하는 기술을 사용하여 상품화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 제작사도 신차 개발 시 오일 제조업체와 협력하여 각종 오일류를 차량특성에 맞게 개발하고 정품화하여 사용권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고객들은 전문적지식이 없는 상황에서 자주 접하는 광고에 나오는 비싼 오일과 비싼 첨가제를 십중팔구 선택하게 될 것이다. 여기서 문제점은 차량 스펙에 맞지 않는 오일 및 첨가제 사용으로 문제가 발생한다.

일례로 90년대 초 테프론 성분의 엔진오일 첨가제가 모회사에서 광고했다. 이때 정비소에서 많은 판매가 됐다. 결과로는 테프론이란 성분특성상 특정 엔진오일과 융화되지 못하여 응고 되면서 엔진 내에 바늘귀 같은 오일 통로를 막음으로 엔진손상을 초래하여 낭패를 보는 소비자가 상당히 많았다.

앞의 사례와 같이 최근 출시되는 엔진오일이 90년대와 다르게 기술 발전을 통해 기능이나 역할이 좋아졌지만 오일에 대한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은 오히려 더 요구된다. 전문 지식이 부족한 소비자가 광고의 내용과 주변의 경험만으로 판단한다면 앞의 예와 동일한 결과가 발생한다.

일단 오일과 케미컬에 정보가 부족하다면 자동차 제작사의 정품 및 권장 오일을 사용해야 한다. 두번째 현장에서 실무경험이 많은 정비사가 차량상태에 따라 추천한 케미컬을 사용함이 바람직하다 본다.

자동차도 사람과 같아서 시간이 갈수록 노후화되고 관리에 따라 수명과 유지비가 달라진다. 이런 부분에 차량정비소에서는 차량상태에 따른 케미컬 정비를 추천하고 사용하는 것이 당연하다. 정확히 말하자면 케미컬 정비는 고유부품의 성능유지, 부품의 수명연장 이에 따른 수리비 절약이라 할 수 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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