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2,065대 하늘 길 이동...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사드 영향 등으로 인한 대외 정세 및 중국노선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17년 상반기 항공교통량은 총 373,690대로 지난해 일평균 1,968대에서 2,065대로 증가해서 동기 대비 약 4.9% 증가하여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였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공항을 이용하여 국내 및 국제구간을 운항한 상반기 교통량은 영공통과를 포함하여 지난해 35만 8천여 대에서 올해 37만 4천여 대로 역대 상반기 최고 수치를 기록하였다. 우리나라 공항을 이용하여 국제구간을 운항하는 교통량이 지난해 21만 6천여 대에서 22만 6천여 대로 증가하여 동기 대비 1만 대 이상 늘었다. 일평균 1,185대에서 1,251대로 5.6% 증가하였고, 국내구간도 12만 4천여 대로 일평균 655대에서 684대로 4.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영공통과 교통량은 2만 3천여 대에서 2만 4천여 대로 소폭 증가하며, 하루 평균 13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상반기 항공교통량은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일시적 감소(‘09)를 제외하고 연평균 약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관제기관 교통량을 살펴보면, 인천관제탑이 17만 6천여 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6.4%(일평균 916대→975대) 증가하였고, 제주관제탑은 중국노선 수요 감소 영향으로 8만 6천여 대에 머물며 0.8% 감소(일평균 479대→475대)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국토교통부는중국과의 국제정세 등 대외적 리스크가 있으나 본격 휴가철 시작과 일본 및 동아시아 방면 단거리 항공수요 성장 추세 등으로 당분간 항공교통량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변국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한 항공로 개선, 관제절차 개선, 공항 및 항공로 혼잡 정도를 예측‧조정하는 항공교통통제센터(‘17.7.20.개시, ’18.1.본격 운영)의 성공적 운영 등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공교통흐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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