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상황에서도 박진감 넘치는 주행과 뛰어난 기량 선보여
지난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인제에서 열린 바퀴축제에서 (사)한국자동차튜너협회가 ‘2017 오프로드 챌린지’ 대회를 개최하여 오프로드 경주의 재미를 한껏 뽐냈다.
경기당일인 23일까지 계속되는 우천관계로 주행코스 상태가 좋지 않아 운행진이 걱정했던 것에 비해 참가한 레이서들은 멋진 기량으로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20여명의 참가자들이 전국각지에서 참가해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최종 3차시기까지 도전하여 무쏘를 타고 출전한 29번 박중수 선수가 1등을 차지했고, 2등은 15번 양철희 선수, 아쉽게 1초 차이로 한창민 선수가 3등을 차지했다.
이날 처음 출전한 28번 박용우 선수의 차가 코스 주행 중 전복되는 아찔한 사고도 있었으나 가벼운 찰과상으로 한숨을 돌렸다. 그 외에 유일한 여성참가자인 19번 서숙희 선수는 스포티지를 타고 출전했는데, 박진감 넘치고 뛰어난 주행실력을 보여 관람객의 많은 응원을 받았으나 1분 13초의 기록을 보이며 중위권에 머물렀다.
2017 오프로드 챌린지는 (사)한국자동차튜너협회 소속 마스터지프 박병훈 대표가 총괄 진행했다. 박병훈 대표는 “우천속에서 무사히 경기를 마칠 수 있게 되어 참가한 모든분들에게 감사한다.”고 하며, “앞으로 튜너협회에서는 지속적으로 각종 대회를 개최하여, 국내 튜너 및 튜닝차량을 소유한 운전자에게 올바른 튜닝 정착과 문화로서의 튜닝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오프로드 대회는 올바른 튜닝이 자동차의 안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이해를 돕는 방편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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