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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국내영향 52%…국외보다 높아

세계보건기구 권고기준 초과, 국내 저감대책 절실
NOxVOCs 동시 저감, 미세먼지 개선에 효과적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와 합동으로 201652일부터 612일까지 수행한 '-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 조사(KORUS-AQ)' 설명회를 지난 7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지금까지 우선적으로 확인된 과학적 사실이 공개 되었다.
KORUS-AQ 기간 동안(2016.5.2~6.12)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측정된 미세먼지(PM2.5)의 기여율은 국내 52%, 국외 48%로 나타났으며, 국외의 경우 중국내륙 34%, 북한 9%, 기타 6%로 분석되었다.

국내 영향으로도 세계보건기구(WHO) 일평균 미세먼지(PM2.5) 권고기준인 25/을 초과하는 날들이 확인되어, 다양한 국내 대책이 중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KORUS-AQ 기간 동안 관측된 미세먼지(PM1) 중 배출원에서 직접 배출된 미세먼지(PM1)의 양은 4분의 1 미만이었으며, 4분의 3 이상은 가스상 물질에 의한 2차 생성된 미세먼지(PM1)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PM1)은 미세먼지 입자의 직경이 1 마이크로미터() 보다 작은 미세먼지로서 대부분이 2차 생성되는 성분들로 구성되어 있다. 2차 생성 원인물질로는 유기물질이 가장 많았고, 황산염, 질산염 순이었다. 미세먼지(PM2.5)를 생성하는 전구물질을 분석한 결과, 국내 발생 유기물질(OC)·질소산화물·암모니아·블랙카본(BC)이 미세먼지 영향에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의 오존 발생은 질소산화물과 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 영향을 받으며, 특히 모델링 결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인 톨루엔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수도권과 주변지역에 질소산화물은 광범위한 지역에서 포화 상태를 보이고 있으므로, 질소산화물 외에 휘발성유기화합물을 함께 감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시되었다.

신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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