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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2016-17시즌 국내서 안정적 실적 기록

향후 모빌리티(mobility) 및 커넥티비티(connectivity) 분야의 변화 위해 노력


보쉬는 627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 센터에서 로버트보쉬코리아() 대표이사 프랑크 셰퍼스 박사와 보쉬 관계자 및 출입기자가 참석가운데 보쉬 연례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보쉬는 한국에서 2016년 회계연도를 총 매출 2.3조 원으로 마감하며 소폭 상승과 함께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다. 이날 행사에서 로버트보쉬코리아() 대표이사 프랑크 셰퍼스 박사(Dr. Frank Schaefers)한국은 여전히 보쉬에게 중요한 시장이며, 20171분기에도 안정적인 추세를 보였다고 했다. 또한 보쉬는 자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한국 내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하며, “증가하고 있는 국내 커넥티비티 솔루션의 수요에 따른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보쉬는 아태지역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여 12%의 매출성장을 이루었다고 발표했다. 차후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고 실행하는데 있어 가장 큰 변화로 모빌리티관련 기술과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으로 인한 기술의 발전을 꼽았다. 앞으로는 지금까지와 다른 도로환경의 변화가 오고 있는데 도로주행 중에 발생하는 위험을 방지하는 것이 아닌 0% 즉 제로화를 위한 기술로 진화해야 한다고 보쉬는 강조했다.

보쉬는 향후, 전기모빌리티(electromobility) 전담 신규 조직으로 모든 관련 활동이 집약 될 예정이다. 그리고 내연 기관 엔진을 더욱 개선하기 위한 상당한 투자와 함께 매년 약 4억 유로를 전기모빌리티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배터리 연구개발에도 매진하며, 현재 및 미래의 배터리-셀 기술을 모두 연구하고 있다. 보쉬그룹은 이미 30개 이상의 전기모빌리티 관련 계약을 수주한 바 있다. 2018년 초 새롭게 출범하는 보쉬 파워트레인 솔루션(Powertrain Solutions) 사업부의 전 세계 88,000명의 직원은 단일 사업부에서 모든 파워트레인 기술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보쉬그룹(Bosch Group)은 자사의 국내 사업에 있어 다양한 산업 영역을 넘나드는 IoT 커넥티비티가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보고 있다. 커넥티드 제조(connected manufacturing) 분야에서 보쉬는 선도적인 제공자(provider)이며 선도적인 사용자(user)이다. 보쉬는 자사의 대전 공장을 Industry 4.0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 생산 공장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스마트 빌딩 기술 분야에서는 보쉬 시큐리티 시스템즈(Bosch Security Systems)가 영상분석 기능(Video Analytics)을 기본으로 탑재한 IP CCTV 제품군을 선보이며 데이터 활용을 한 차원 더 높이고 있다. 비디오 보안 카메라 및 카메라가 수집하는 데이터는 특히 IoT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보쉬는 2017년 다소 어두운 경제 전망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라 3-5%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0년까지 보쉬의 모든 새로운 전자 제품은 커넥티비티 기능을 탑재하게 될 것이다. 이것의 핵심은 인공지능(AI)이다. 향후 5년 동안 보쉬는 자사의 AI 연구센터에 3억 유로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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