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출발, 49일간의 ‘실크로드 항해’ 끝에 아시아 도착
프린세스 크루즈가 새로운 크루즈 시설과 서비스의 기준을 제시하며 자신 있게 선보인 마제스틱 프린세스 호가 오는 7월 7일 마침내 우리나라에 첫 입항한다.
마제스틱 프린세스 호는 지난 3월말 이탈리아 조선소에서 프린세스 크루즈에 정식으로 인도된 후에 5월 중순까지 지중해에서 시범 운행되었으며, 그 후 로마를 출발해 49일간 ‘실크로드 항해’를 거쳐 아시아에 도착했다. 이번 인천 입항은 실크로드 항해를 마무리하는 일정으로 이후에 최종 목적지인 상해로 이동해 아시아 지역에서 연중 운행될 예정이다.
프린세스 크루즈 한국지사(지사장: 지 챈)는 마제스틱 프린세스 호의 첫 입항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인천항만공사와 협력하여 입항일인 7일에 인천시와 항만 관계자, 국내 여행사, 언론인, 기업체 등 150여명을 초청해 선상에서 만찬을 포함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다.
승객 3,560명이 승선할 수 있는 19층 높이의 14만 3천 7백톤급 초대형 크루즈인 마제스틱 프린세스 호는 약 7,180억원이 투자되었고, 건조 기간만 2년이 소요되었으며, 객실의 80퍼센트를 발코니가 있는 룸으로 설계했다. 특히 크루즈 회사로는 최초로 아시아 지역 고객들을 위한 각종 서비스와 선내 시설을 갖춘 아시아 전용으로 건조되는 등 크루즈 선박 분야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번 선상 행사는 마제스틱 프린세스호의 인천 입항을 기념하는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선내 주요 시설 견학 그리고 공식 만찬으로 이어진다. 행사 마지막에는 크루즈 맨 윗층 야외에서 조명과 분수가 환상적으로 어우러지는 Watercolor Fantasy Show 쇼도 특별히 진행된다.
지 챈 지사장은 “앞으로 마제스틱 프린세스호를 이용한 크루즈 여행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으로 있어, 이번 선상 행사는 크루즈 상품 판매 여행사들이 혁신적인 시설을 갖춘 14만톤급의 크루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손진석 기자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