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보물, 크로아티아의 생생한 정보가 한가득
천개의 섬, 매혹적인 자연과 풍부한 문화유산 그리고 친절한 사람들이 반기는 크로아티아가 7일 서울 중구 소재 더 프라자 호텔에서 크로아티아 주일대사(주한 대사관 업무 겸임)와 크로아티아 관광청 및 국내 여행사 관계자, 터키항공, 관광전문기자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드라젠 흐라스티츠(H. E. Mr Dražen Hrastić) 크로아티아 대사는 인사말에서 “크로아티아는 전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국가 중 하나이다.” 라며, “안전하고, 깨끗하며 친절한 사람들이 자랑인 곳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크로아티아를 방문하면 사랑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크로아티아와 무비자 협정국으로 2005년 상주대사관을 설치했으나 현재까지 대사 업무는 주일 크로아티아 대사가 겸임을 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 안에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가 임명될 것이라는 희소식이 있다. 2014-15년 크로아티아를 찾는 한국관광객은 77% 증가했으며, 최근 TV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면서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북서쪽으로는 슬로베니아, 북쪽으로는 헝가리, 동쪽으로는 세르비아, 남쪽으로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또한 서쪽으로는 아드리아 해에 면해 있다. 크로아티아는 여행자에게 개방된 것이 얼마되지 않은 유럽의 보물이다. 오래된 역사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화약고라 불리는 발칸반도 중심에 자리한 영향으로 외세의 침략과 지배를 받은 아픔이 있는 국가다.
오늘 관광설명회에서는 크로아티아 각 지역 관광청에서 상세한 관광정보를 소개를 했다. 먼저 두브로브니크 지역은 도시 곳곳에 역사가 숨 쉬는 박물관도시로서 풍부한 역사와 지리적 위치, 온화한 기후 등이 특징이며, 크로아티아 어느 지역보다 컨벤션시설, 총회시설 등의 우수한 프로그램 및 시설물이 있는 지역이다.
자그레브 지역은 오래된 중부 유럽도시로 크로아티아의 문화, 과학, 경제, 정치 및 행정의 중심지다. 또한 자그레브 재림절, 코트야드 축제, 자그레브 음악 비엔날레 등 수많은 도시 내의 이벤트가 존재하는 지역이다. 아드리안 해안과 중부 유럽이 교차하는 지역으로 유럽 모든 주요 항구 및 도시를 비행기로 2시간이내 방문할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자그레브의 대부분의 명소는 걸어서 갈 수 있다.
리카-세니 지역은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이 있으며, 크로아티아가 보유한 국립공원 중 가장 큰 국립공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다. 이 지역은 신비롭고 아름다우며, 돌, 나무, 물, 수자원 등 천혜 자연경관이 관광객을 사로잡는 곳이다. 마지막으로 시베니크-크닌 지역은 아드리아 해에 위치하여 온화한 기후, 해안선, 크고 작은 수많은 섬 등 자연환경과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성 야고보 성당 등 수많은 문화 및 역사적 명소들이 많다. 그리고 최고시설의 호텔, 아파트, 현대적 캠핑장, 12개의 정박지와 해상센터 등이 있는 최고의 휴양지다.
그 외에 크로아티아는 많은 와이너리가 존재하는데, 생산량의 2/3는 화이트 와인이다. 각 지역의 와이너리 탐방 여행도 인기 있는 여행 프로그램 중 하나다. 크로아티아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터키항공을 이용하면 편하다. 인천-이스탄불 직항을 이용하여 이스탄불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및 두브로브니크 구간을 이용하면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다.
손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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