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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G4 렉스턴’에 희망을 걸다

쌍용자동차의 중장기 발전전략 실현위한 4번 타자, 홈런을 희망한다.


쌍용자동차는 ‘G4 렉스턴출시 이전까지 가격 대비 성능을 앞세운 소형 SUV 시장의 이단아 티볼리를 앞세워 그동안 적자였던 수익을 흑자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이어서 쌍용자동차는 절치부심의 결과물로 “G4 렉스턴을 출시했다. 출시 초기의 판매 실적은 성공적이다.

최근 6년 동안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SUV 시장은 매년 연평균 2.9%의 성장을 해 왔지만, 국내 대형 프리미엄 SUV 시장은 신차의 부재로 성장하지 못했고, 다만 수입차 시장만 확대됐다. 그동안 국내 프리미엄 대형 SUV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던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포드 익스플로러와 기아 모하비가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있었으나 발전은 없었다. 그 이유는 대안이 없었기 때문이다. 수입차는 가격이 높아서 선택하기 쉽지 않고, 모하비는 출시된 후 7년 동안 별다른 모델체인지가 없어서 식상해졌으며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고객의 외면을 받고 있었다.

지난 5월 출시된 ‘G4 렉스턴이 판매초기에 성공을 보인 것은 국내 자동차 소비자의 특성 중 하나인 상향대차와 중대형 SUV의 선호를 만족시켰고, 대형 프리미엄 SUV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치 만족과 기존시장에 없던 신형 모델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킨 것으로 보여 진다. 그리고 현재까지 5년 이상 보유한 중형 SUV 고객의 대차 시점이 도래하는 시기에 출시된 ‘G4 렉스턴은 시장의 흐름을 잘 읽은 쌍용자동차의 중요한 한수였다.

G4 렉스턴은 첨단 차세대 프레임을 기반으로 한 후륜 구동의 정통 SUV로 한국시장에서 대형 프리미엄 SUV의 부활을 알리는 모델이라고 쌍용자동차는 말한다. 쌍용자동차는 ‘G4 렉스턴출시를 계기로 티볼리와 함께 소형부터 중대형을 포함하는 SUV 풀 라인업을 갖춤으로써 그동안 티볼리만 바라보고 있던 판매전략이 G4 렉스턴을 통해 지속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가기를 바라고 있다. 티볼리와 함께 쌍용자동차의 대표 플랫폼으로서 쌍용자동차의 중장기 발전전략 실현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고,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 정립과 수익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쌍용자동차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G4 렉스턴출시 후 그동안 조용하던 대형 SUV 시장에 변화가 생겼다. ‘G4 렉스턴5월 한달간 2,703대가 판매됐는데, ‘G4 렉스턴의 경쟁차인 기아자동차 모하비도 동시에 판매량이 늘어났다. 모하비는 1,783대가 판매됐다. 이는 1,591대를 판매한 전월보다 약 10% 증가했다. 이는 쌍용자동차가 G4 렉스턴 신차 발표시 얘기했던 대형 SUV’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한 것이 현실로 다가왔다. 그 동안 국내 SUV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하던 대형 프리미엄영역이 이제 쌍용자동차의 G4 렉스턴을 통해 그 세력을 키워가고 있다.

이제 ‘G4 렉스턴은 오리지널 렉스턴의 브랜드 가치와 프리미엄 SUV 시장을 개척한 리더의 역할을 계승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G4 렉스턴의 올해 국내 판매목표를 2만대로 설정했다. 지난해에 이어서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경영정상화를 달성하는데 G4 렉스턴은 중요한 위치에 있다. 쌍용자동차 전체 수출의 54%를 차지하는 수출 최대 시장인 유럽에서 하반기에 공식 출시 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는 지금 판매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G4 렉스턴 출시 초기에 디자인 및 옵션 등의 문제로 호불호가 다소 있지만, 분명한 것은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나다는 것과 국내 도로사정에 적합한 파워트레인을 가지고 있는 정통 SUV라는 점이다. 이제 다시한번 G4 렉스턴을 통해 국내 대형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로서의 모습을 쌍용자동차에 기대해본다.

손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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