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아스트리드 공주와 경제사절단의 한국방문에 맞춰 개최
벨기에 왕국 플랜더스 관광청의 첫 아시아권 및 국내 관광전이 남산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12일 벨기에 왕국 아스트리드(Astrid) 공주와 플랜더스 관광청 관계자 및 관광업체 관계자, 관광전문 기자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일즈 마케팅 및 설명회를 가졌다.
벨기에 왕국(이하 벨기에)은 유럽의 북서부에 위치해 있으며, 북쪽은 네델란드, 동쪽은 독일 룩셈브루크, 남쪽은 프랑스와 경계하고 있다. 벨기에는 수세기 동안 유럽의 주요 전쟁터였으나, 오늘날 유럽에서 가장 산업화 및 도시화된 국가 중의 하나이며, 중세의 문화와 예술이 도시 곳곳에 남아있는 유럽의 수많은 문화가 만나는 곳이자 역사가 있는 국가다. 벨기에는 크게 북쪽과 남쪽으로 구분하며, 북쪽을 플랜더스, 남쪽을 왈로니아 지역이라고 부른다. 플랜더스 지역은 풍부한 예술과 문화, 초콜릿과 맥주를 비롯한 먹방여행, 패션과 자전거여행과 중세의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이다. 왈로니아 지역은 굽이치는 언덕과 초록빛 계곡, 아름다운 숲과 강, 호수 그리고 중세시대 모습을 간직한 멋진 마을들이 있으며, 농업이 주인 지역이다.
이날 관광전에서 플랜더스 관광청 니코 피터스 아시아 담당국장은 플랜더스의 다양한 매력에 대하여 설명했다. 특히 한국에서의 활동과 관련하여 “저희 관광청은 플랜더스 마스터스 프로그램을 알리기 위해서 한국에서 워크샵을 비롯하여 교육 세미나를 개최하는 한 편, 이 프로그램을 여행 상품과 연계할 수 있도록 여행사 팸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하며, 이어서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한국어 정보 책자도 발간할 계획이다. 또한 여행사 공동광고와 온라인 프로모션 등 앞으로 한국 여행객들이 플랜더스 지역을 여행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한국시장에서 활동을 넓혀가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플랜더스 관광청 엘게덴스(Elke Dens) 마케팅 총괄 본부장은 인터뷰에서 “벨기에를 찾는 한국관광객 수는 2014년부터 꾸준히 늘어 2017년에는 30% 이상 성장 할 것으로 본다.”고 하며, “휴식을 위한 여행의 80%는 동남아, 문화 탐방여행은 60%가 유럽을 찾는데, 그 중에서 벨기에가 단연 최고의 여행지다.”라고 자부심을 비췄다. 이어서 “이번 관광전을 통해 플랜더스 지역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알려드리기에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 플랜더스 지역을 문화여행지로 알리기 위해서 한국 시장에서 더 적극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플랜더스 관광청의 지역 설명회에 이어 진행된 1:1상담에서 현지 업체들은 여행사들에게 회사 소개와 다양한 서비스를 설명하며 비즈니스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서 쿠킹 이벤트와 코스요리를 제공 했으며, 벨기에 맥주 시음과 디저트, 초콜릿 장인 등과 벨기에의 다양한 먹거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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