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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경차가 가장 빨리 팔린다.

경차가 평균 28.4일이 소요되어 가장 빨리 팔리는 차종으로 나타나



국내 최대 자동차 오픈마켓 SK엔카닷컴(대표 김상범)은 최근 2개월 간 SK엔카 홈페이지 매물의 평균 판매 기간을 조사한 결과, 차종 가운데 경차가 가장 빨리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올해 41일부터 611일까지 SK엔카 홈페이지에서 50대 이상 판매 완료된 매물의 평균 판매 기간을 조사하여 진행했다. 차종별로 분석한 결과 경차가 판매 완료까지 평균 28.4일이 소요되어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준중형차가 36.0, 소형차가 37.0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세 모델별로 살펴보면 기아자동차 올 뉴 모닝 17년식이 13.4일의 평균 판매 기간을 기록하여 가장 빨리 팔렸으며, 쉐보레 올 뉴 마티즈 09년식이 16.8, 아우디 뉴 A4 15년식이 17.6일의 평균 판매 기간을 기록해 뒤를 이었다.

기아자동차 올 뉴 모닝은 높은 상품성과 함께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며 신차 시장에서의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인기가 중고차 시장까지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고차 시장에 나오는 매물 수 보다 수요가 높아 짧은 판매 기간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쉐보레 올 뉴 마티즈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생의 첫차를 고민하는 젊은 층과 세컨드 카를 찾는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09년식의 경우 187만원에서 265만원 사이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그 다음으로 아우디 A4 15년식이 평균 17.6일이 소요되어 수입차 가운데 가장 빨리 팔린 모델로 나타났다.

최근 친환경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하이브리드도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젤 차량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는 현대자동차 LF 쏘나타 하이브리드 16년식은 평균 18.7일의 짧은 판매 기간을 기록했다.

SK엔카 박홍규 사업총괄본부장은 차종별 조사에서는 비교적 가격대가 저렴한 경차의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출시 1년 미만의 신차급 중고차의 경우 차종과 연식을 불문하고 거래가 빠른 편.”이라고 말했다.

손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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