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20일 화요일

폭스바겐, 산악레이스용 ‘I.D. R 파이크스피크’ 공개

순수 전기 레이스카 프로토타입 모델이자 폭스바겐 R과 모터스포츠 부서의 합작품

 I.D. R 파이크스 피크 프로토타입


폭스바겐이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 모터스포츠 대회 파이크스피크 힐 클라임에 참가할 순수 전기 레이싱카 'I.D. R 파이크스 피크(Pikes Peak)‘를 지난 19일 공개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산악 경주 파이크스 피크(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는 오는 624일 미국 콜로라도에서 개최된다.

마니아들 사이에서 구름 위의 경주라고 불리는 파이크스 피크 국제 힐 클라임은 1916년 콜로라도 스프링스 인근의 록키산맥에서 처음으로 시작됐다.

레이스 길이는 총 19.99km이며, 해발 2800m에서 시작해 4300m에 위치한 꼭대기까지 이어진다. 폭스바겐은 1987652마력의 강력한 듀얼 엔진 골프로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에 마지막으로 출전했으나 성공하지는 못했다.

이번 I.D. R 파이크스 피크의 제작은 폭스바겐 고성능 브랜드인 R과 폭스바겐 모터스포츠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이다.

폭스바겐의 퍼포먼스 디비전인 R GmbH에서 디자인한 이 사륜구동 스포츠카는 미래의 I.D. 라인업에서 가장 다이내믹한 폭스바겐 모델로서 활약하게 될 것이다.

폭스바겐은 이번 모터스포츠 프로젝트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선도적 사업자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폭스바겐은 2025년까지 20종 이상의 순수 전기차 모델 라인업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공표한 바 있다.

폭스바겐 승용차 부문 이사회 임원이자 기술 개발 담당 최고책임자 프랑크 벨취 박사(Dr. Frank Welsch)"가장 유명한 힐 클라임 경연에 I.D. R 파이크스 피크를 선보이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을 뿐만이 아니라, 전기차 발전에 대한 귀중한 시험대에 오르는 것"이라며, "폭스바겐은 I.D 패밀리로 전기차 분야의 최전선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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